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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연습 작가 정영욱

백설기나라 2021. 9. 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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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아 우리 이런 사랑을 하자 방식은 달라도 마음은 같은 사랑을 하자.말이 오가기 보단 마음이 오가는 사랑을 하자. 서로를 위하기보단 서로에 의하는 사랑을 하자.서로가 무엇을 바라기 보단 서로를 온전히 바라보는 사랑을 하자. 불타는 사랑보단 꺼지지 않는 사랑을 하자. 맘껏 챙겨주기보단 맘껏 포기하는 사랑을 하자.무엇보다 우리,사랑을 주려고 하지 말고 또받으려고도 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사랑을 하려고 하자. 사랑하는 사람아.우리 이런 사랑을 하자. 나를 사랑하는 연습 중 한 글귀 입니다.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고 잘 알려진 정영욱 작가의 신작 나를 사랑하는 연습입니다. 

우리는 타인과 함께 부대끼며 살아갑니다. 누구나 자신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자기를 사랑하고 가꾸며 살자고 마음 먹지만 현실은 실상 자신을 가꿀 여유가 별로 없습니다.잘 살아가기보다는 그저 하루하루를 쳐내고 버텨내기에도 바쁘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자주 허무해지기도 합니다.나보다는 일이나 타인이 우선시 되고 , 원만한 관계 사랑 , 행복한 인생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 바로 나 자신에 대한 사랑과 성장이라는 걸 모른채 살아갑니다.

그런 우리에게 작가는 언제나 삶의 지향점을 자신에게 두어야 하며, 이것은 오로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결국 어우러져 살아 갈 수 밖에 없는 이 세상을 보다 유연하게 흘러가기 위함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에게 그리고 서로에게 서툰 사람들이며 나를 알아가고 사랑하는 연습,서로를 알아가는 연습이 필요한 사람들이라고 얘기합니다.사랑이라는 개념이 어렵다면 소중함으로 바꿔서 생각해보아야한다.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바로 사랑의 시작입니다. 이책은 주변에서의 연습 애정에서의 연습 인생에서의 연습 이렇게 3챕터로 편안하면서도 마음으로 움직이는 85개의 단상들이 담겨있다. 이 가운데 몇개의 글을 골라 소개하겠습니다. 

관계는 불호에 의해 움직인다.관계는 싫어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이가 그저 그런 사람들에게 좋아하는 사람의 유형이 같다는 공통점이 있어도 그저 그런 사이로 남거나 오히려 원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둘의 사이가 설령 좋지 않더라도 싫어하는 사람이 같아진다면 언제 그랬냐는 듯 회복될 수 있는 것이 바로 '관계'이다. 어떤 사이더라도 싫어하는 것이 같은 사람들 끼리는 그 순간 세상에서 가장 잘 맞는 친구가 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해줄 수 있지만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꼴보기가 싫다.둘 사이가 좋았다고 하더라도 그런 사람과는 결국 멀어질 수 밖에 없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인간관계는 호보다 불호에 의해 좌지우지 되며, 가까워졌다 멀어졌다 한다. 그러니 딱히 이해할수 없이 미워지는 사람이 생기고 이해할 수 없이 미움을 받는 사람이 생기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생기고 ,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나를 응원하는 사람이 생기기도 한다. 내가 그렇게 당해왔고 또 그렇게 살아왔다.우리 모두가 가해자이자 피해자인 셈이다.

한치 앞도 내가 볼 수 없다. 그런 관계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린 조금더 영리하게 대처해야한다. 그렇다고 남을 치밀하게 속이고 숨기고 그렇게 대처하자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별 탈없이 내 곁에 사람을 두고 싶다는 마음이 아닐까.사랑하는 연인이 있다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 보다 싫어하는 것을 파악하여 그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사랑의 온도를 오래 지속할 수 있다.좋아하는 것에 만족은 불타오르는 사랑을 만들지만, 싫어하는 것에 대한 만족은 꺼지지 않는 불씨를 만들어 줄것이다. 오랜 우정을 지키고 싶다면 상대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싫어하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우선하여 알아두고 입밖에 꺼내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이 세상은 유토피아가 아니다. 내가 게을리 일을 하며 불을 축적할 수는 없다. 마음이 고단하지 않고 해낼 수 있는 일은 없다.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높일 수 있는 가치는 없다. 감정을 소모하지 않고 맺을 수 있는 관계는 없다. 우리는 어떠한 것을 포기하는 대신 원하는 것을 얻는 세상에 살고 있다.무조건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내가 포기한 만큼, 딱 그만큼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이다.

이 세상은 유토피아가 아니다. 하지만 스스로 가치를 둔것에 기울어지고 그에대한 결과에 만족한다면 그럭저럭 살아갈만한세상일 것이다. 우리 좀더 맘편하게 살기 위해서는 내가 중점을 둘 가치에 대한 판단을 먼저 하기로 하자. 덜 고생하는 것을 바라고 살것인가. 더 만족스로운 결과를 바라고 살것인가. 덜 마음 쓰고 살 것인가. 더 많은 것을 얻으며 살 것인가. 우리가 항상 생각하고 고민해 봐야할 문제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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